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사장이 지명되자 30일 국내 증시에서 두산 그룹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장보다 9.12% 오른 7만1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퓨얼셀2우B[33626L](14.29%), 두산퓨얼셀1우[33626K](6.21), 두산[000150](6.30%), 두산우[000155](4.96%), 두산로보틱스[454910](4.54%), 두산밥캣[241560](2.04%) 등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다.
이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후보자로 김 사장을 발탁한 영향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제36회 행정공시 합격 후 기획재정부에서 종합정책과장, 경제분석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두산그룹의 사내 경제연구소 계열사였던 DLI의 전략지원실 부실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22년 3월 두산에너빌리티의 마케팅 총괄(사장)에 올랐다.
특히 김 후보자는 그룹의 핵심 사업인 원자력 발전 수주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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