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HD현대일렉, 美 수주·증설 순항…목표가 29%↑"
연합뉴스
입력 2025-06-30 08:43:36 수정 2025-06-30 08:43:36


HD현대일렉트릭 초고압 변압기[HD현대일렉트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전력 기기 업체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30일 "세계 변압기 1위 회사로서 미국 시장 내 수주와 공장 증설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57만원으로 29% 올렸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 거래일(27일) 종가는 48만7천500원이었다.

이민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HD현대일렉트릭의 변압기는 리드타임(발주부터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4년으로 최근 프로젝트의 이익률이 더 높다"며 "한국 울산과 미국 앨라배마에서의 공장 증설 효과는 올해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초고압 변압기는 숙련 인력이 꼭 필요하며 회사가 국내외 공장을 운영하는 만큼 증설 시에도 인력 수급이 원활해 경쟁사와 대비해 우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 1조원, 영업이익 2천21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률이 22.5%로 고수익성 프로젝트의 반영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21.5%였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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