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임도화, '오징어 게임' 아누팜과 겹경사…'검은 령' 호러퀸 도전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30 08:39:39 수정 2025-06-30 08:39:39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검은 령'(감독 김현준)이 오는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검은 령'은 한국 오컬트 문화를 대표하는 무당과 굿, 그리고 서양적 오컬트 요소인 저주와 인도의 민속적 샤머니즘 문화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오컬트 호러 요소를 총집약해 하나의 이야기에 매치한 영화다. 클래식한 오컬트 호러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참신한 소재와 독특한 매력으로 마니아들의 취향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비밀스러운 과거를 가진 의문의 남자 아누앗 역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 월드스타로 도약한 아누팜 트리파티가 맡았다. 세상에 밝힐 수 없는 끔찍한 과거를 숨긴 아누앗은 먼 옛날 한국으로 도망쳐 와 어린 수아를 만나고, 그녀의 운명에 깊이 얽히게 된다. 아누팜은 아누앗 역을 통해 필모그래피 최초로 한국 상업 영화의 주연을 맡아, 과연 어떤 인물을 선보일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물다섯이 되면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 수아 역은 임도화가 연기한다. 걸그룹 AOA 출신으로 필모그래피 최초 호러 장르에 도전하는 임도화가 맡은 수아는 피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운명에 얽혀 있지만 자신의 과거를 모두 잊은 인물. 스물다섯이 되는 바로 그 생일날 끔찍한 사건과 함께 다시 한번 운명의 수레바퀴 속에 빠져들고 만다. 

'검은 령'은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의 은퇴작일 뿐 아니라, 김병춘, 서동원, 김혜나, 곽수진 등 다양한 매력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섬뜩한 공포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끔찍한 운명에 얽힌 아누앗과 수아의 모습을 담고 있다. 검붉게 물든 두 사람의 모습 뒤로 언뜻 비치는 서낭당 나무는 으스스한 공포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또한, 때가 되었다는 듯 떠오른 만월과 어둠에 뒤덮인 정체불명의 여자의 모습은 과연 영화 속에 어떤 충격적인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내가 죽고 그것이 태어났다"라는 카피는 이들 사이에 충격적인 죽음, 그리고 소름 끼치는 운명을 암시하며 올여름 극장가에 싸늘한 공포를 전할 오컬트 호러 '검은 령'을 향한 기대를 높인다.

'검은 령'은 오는 8월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와이드릴리즈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