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년 정신건강 돕는 '마음안심고시원' 운영
연합뉴스
입력 2025-06-30 07:57:50 수정 2025-06-30 07:57:50


2025 청년 마음안심고시원 현판 전달식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청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마음안심고시원'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고시원 내에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된 심리적 안심 공간이다.

구는 서초동, 방배동, 양재동을 중심으로 현장 실사와 거주 특성을 분석해 청년 거주 비율이 높은 5곳을 선정해 정신건강 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마음안심고시원 내에 비치된 정신건강 자가검진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스트레스(PSS), 우울(PHQ-9) 등 마음건강에 대한 자가검진을 할 수 있다.

자가검진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청년에게는 ▲ 서초구마음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 전문병원 1:1 상담 ▲ 지역거점상담실·복지기관 연계 ▲ 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서 구는 지난달 서초1동에 있는 고시원에서 '2025 청년 마음안심고시원 현판 전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구는 청년 마음건강 사업으로 '마음편의점' 6곳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청년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에 QR코드를 비치해 자가검진을 유도하는 생활밀착형 심리지원 공간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마음안심고시원은 청년들이 자신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정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심리적 안심 공간"이라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이 건강한 서초'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마음안심고시원 내 정신건강 자가검진 QR코드[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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