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지누가 51세에 얻은 늦둥이 아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28일 방송한 KBS 2TV '살림남'에서는 지누가 변호사 아내와 늦둥이 아들이 함께하는 일상을 전했다.
지누는 법원 안 700평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들 시오를 공개했다.

그는 "50살 될 때 아내 사라를 만났다. 내 삶에 아이는 없구나 생각하고 살다가 반전, 큰 선물이다. 인생 최대의 선물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아내가 38세일 때 시오가 태어났다고. 백지영은 "시오가 태어날 때 탯줄이 목에 감겨 있어 굉장히 위험했다더라"고 설명했고 은지원은 "어렵게 얻은 아이니 얼마나 소중하겠나"라고 감탄했다.
지누는 "제 심장이 나와 걸어다니는 거 같다"며 아들이 우선이 된 삶을 살고 있음을 밝혔다.

지누의 건강을 걱정하는 아내는 "지병이 있다. 당뇨가 있다"며 지누의 상태를 언급, "저번에 션 오빠랑 무대할 때 지누 숨 딸린다더라"라고 지적했고 운동을 권했다.
아내는 "싫은 이야기도 들어라. 시오는 좀 내려두고 집안일도 내려두고. 외부 인력 쓸 수 있는 건 그렇게 하자"고 권유했다.
하지만 지누는 시오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전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