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한화 셧아웃! 화이트 6이닝 KKKKKKKKKK 완벽투 좋았지만…"노경은-이로운-조병현, 흠 잡을 데 없는 투구"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9 22:15:23 수정 2025-06-29 22:15:2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만든 SSG는 시즌 전적 39승 36패 3무(승률 0.520)를 만들었다. 한화는 45승 32패 1무(승률 0.584)가 됐다.

SSG 선발 화이트는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6승을 올렸다. 이어 나온 노경은과 이로운, 조병현이 피안타와 실점 없이 한화 타선을 막고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달성했다.

장단 8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에레디아가 홈런 포함 2안타, 한유섬이 쐐기포로 돋보였고, 포수 조형우는 멀티히트와 함께 두 번의 도루저지로 공수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SSG는 2회말 에레디아의 홈런으로 0-0 균형을 깼다. 에레디아는 볼카운트 1볼-노스트라이크에서 류현진의 2구 144km/h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에레디아의 3호 홈런. 이 홈런으로 SSG가 1-0 리드를 잡았다.

에레디아의 홈런 뒤에는 한유섬과 오태곤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조형우의 우전 2루타가 나왔으나 정준재 2루수 땅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 더 멀리 달아나지는 못했다. 반면 한화는 계속해서 화이트에게 막혔다. 3회초 최재훈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선 뒤 심우준과 이진영이 모두 화이트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화 타선이 꽁꽁 묶인 사이, SSG는 4회말 최대 찬스를 잡았다. 에레디아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폭투로 진루, 오태곤 볼넷, 조형우 우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 하지만 정준재가 삼진으로 돌아섰고, 박지환이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더 달아나지 못했다.

한화 역시 5회초 1사 후 김태연과 이도윤이 8구 승부를 벌여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재훈의 땅볼에 2사 1, 3루가 됐다. 대주자 유로결의 도루로 2, 3루가 된 상황에서 대타 안치홍이 3구삼진으로 고개를 숙이며 득점하지 못했다.




SSG는 5회말 최지훈, 안상현 연속 삼진 후 최정의 좌전안타가 나왔지만 에레디아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한화도 이진영과 리베라토 연속 삼진. 문현빈의 내야안타는 도루 실패로 무위로 돌아가며 0-1의 스코어가 계속됐다.

그러다 류현진이 내려가고 황준서가 올라온 6회말, SSG가 한유섬의 홈런을 앞세워 한 점을 더 달아났다.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온 한유섬은 한가운데로 들어온 황준서의 5구 143km/h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한유섬의 시즌 8호 홈런으로, 점수는 2-0.

화이트가 내려간 뒤에도 SSG 마운드는 흔들림이 없었다.  노경은이 올라온 7회초, 선두 노시환이 몸에 맞는 공으 출루했으나 최인호 삼진과 함께 노시환의 도루가 잡혔다.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아웃 판정이 번복되지는 않았다. 이후 김태연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 종료.

8회초 이로운을 상대로는 이도윤 유격수 뜬공, 이재원 3루수 파울플라이, 황영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에는 마무리 조병현이 올라와 이진영과 리베라토에게 연속해 삼진을 솎아낸 뒤, 문현빈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홈런 2개와 투수진의 무실점 피칭으로 힘든 3연전을 위닝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선발 화이트가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면서 6이닝 호투를 펼쳤다. 이후 나온 (노)경은이, (이)로운이, (조)병현이 모두 흠잡을 데 없는 피칭을 선보였다"가 투수들을 칭찬했다.

또 "오늘은 형우가 투수진과 좋은 호흡은 물론 6회와 7회 도루 저지가 투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공격에서도 멀티 안타로 활약했다"면서 "점점 투타에서 향상되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숭용 감독은 끝으로 "공격에서는 에레디아와 유섬이의 솔로 홈런 2개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에레디아의 선제 홈런도 유섬이의 달아나는 홈런도 모두 영양가 있는 홈런이었다"고 짚었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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