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3분' 김민재 헌신 와르르르…"KIM, 뮌헨 떠날 수 있어" 독일 유력지 폭로→대체자로 포르투갈 신성 낙점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8 07:04:14 수정 2025-06-28 07:04:1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대체자를 찾으면서 김민재가 이번 여름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를 인용한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보강을 모색하고 있다. 김민재는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SL벤피카의 중앙 수비수 토마스 아라우호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23세의 아라우호는 김민재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 그는 최종 후보 명단에 ​​올라 있으며 유력한 선택지이다. 아라우호와 벤피카 간의 계약은 2029년까지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유관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쳤던 뮌헨이 다시 리그 정상에 오른 데에는 김민재의 영향력이 적지 않았다. 김민재는 올시즌 몸 상태가 100%가 아님에도 팀을 위해 계속 경기를 뛰면서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다. 충분한 치료와 휴식이 필요했지만 팀의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뮌헨은 김민재를 계속 기용해야만 했다.

김민재도 최근 인터뷰에서 "이를 악물고 눈을 감고 계속 노력한다. 실수, 부상, 혹은 너무 많은 경기 등 이런 것들은 변명일 수도 있다"라며 "집중해야 한다. 그게 내 일이다. 내가 감당해야 한다. 물론 실수는 통증 때문에 생긴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더 잘했어야 했다"라고 밝혔다.



아픈 상황에서도 김민재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43경기에 나와 3593분을 소화했다. 올시즌 뮌헨 선수들 중 김민재보다 더 많이 뛴 선수는 요주아 키미히(4287분) 한 명뿐이다.

혹사로 인해 김민재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명단에 포함됐지만 아직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최근에서야 그는 훈련에 복귀해 팀 훈련을 일부 소화했다.

김민재는 팀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지만, 뮌헨은 김민재를 올여름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들은 이번 여름 좋은 제의가 오면 김민재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김민재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의 계약은 2028년까지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를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올시즌 김민재를 주전 선수로 기용한 뮌헨 사령탑 뱅상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지난 8일 "우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내보내는데 열려 있다"라며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대체자로 과거 번리를 이끌었을 때 활약했던 프랑스 수비수 막심 에스테브를 선호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지난 2023년 여름 SSC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99억원)를 회수하길 원하고 있다. 김민재를 팔아서 얻은 이적료는 대체자 영입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뮌헨은 최근 김민재 대체자로 포르투갈의 2002년생 수비수 토마스 아라우호를 눈여겨 보고 있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유스 출신인 아라우호는 2024-25시즌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뛰면서 총 44경기를 소화했다. 출전시간 총합도 3643분에 이르렀다. 벤피카 핵심 선수로 활약해 지난해 11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 뽑혀 A매치 데뷔전도 가졌다.

한편 이번 여름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김민재는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AC밀란 등 유럭 빅클럽들과 연결되면서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지난 8일 "PSG 이사진이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라며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만났다. PSG의 관심을 확인하는 만남이었다"라고 전했다.

독일 최대 축구전문지 '키커'도 "AC밀란이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매체는 "김민재는 AC밀란의 새로운 사령탑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원하는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했다.

더불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하파엘 레앙이 뮌헨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협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도 김민재의 잠재적인 행선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6일 "리버풀이 김민재를 수비 타깃 목록에 추가했으며,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드는 비용을 파악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리버풀은 팀의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대체 센터백을 물색하고 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김은 리버풀의 주요 관심 대상이다. 그들은 뮌헨에서의 상황이 불확실한 김민재의 잠재적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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