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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화 초비상' 채은성, 1회말 수비하다 주자와 충돌→끝내 쓰러졌다…김태연과 교체 (대구 라이브)

엑스포츠뉴스입력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1루 수비 과정에서 주자와 충돌해 1회부터 교체됐다.

채은성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1회말 김태연과 교체됐다.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 상대 한화는 1회초 이진영이 12구의 끈질긴 승부를 벌였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루이스 리베라토 역시 풀카운트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문현빈은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한화가 선취점에 실패한 뒤 삼성은 한화 선발 문동주 상대 선두 김지찬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2번타자 양도근과의 승부, 양도근은 문동주의 초구 직구를 지켜본 뒤 2구 140km/h 슬라이더를 타격했으나 이 공은 투수 문동주의 앞으로 향했다.




한화의 주장 채은성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71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이었다. 전날인 25일에도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 상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월 0.167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0.291까지 올라와 3할을 눈에 두고 있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던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병원에 갈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진 만큼 당분간 몸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봐야 할 전망이다.




공을 잡은 문동주는 곧바로 1루에 송구했다. 그런데 이 공이 크게 뒤로 빠졌고, 공을 잡으려던 1루수 채은성은 1루로 전력질주하던 주자 양도근과 충돌했다. 충돌 직후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곧 양도근은 일어났으나, 채은성은 계속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 했다. 꽤 오래 쓰러져 있다 간신히 몸을 일으킨 채은성은 결국 김태연과 교체되며 예상치도 못하게 일찌감치 경기를 끝내야 했다.

채은성이 교체된 후 한화 구단 관계자는 "채은성 선수는 수비 과정에서 주자와 충돌에 따른 가슴 통증으로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전하며 "현재 호흡을 고르고 있는 상황이며,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알렸다.



사진=KBSN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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