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우 PD, '별물'로 눈물→'미지의 서울'로 활짝… tvN 반전극 완성 "같은 PD 맞아?"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6 05:00:02 수정 2025-06-26 09:04:4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박신우PD가 tvN 토일드라마의 기세를 바꾸어놓았다. 전작 '별들에게 물어봐'는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현재 방영 중인 '미지의 서울'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박신우 PD 연출의 tvN 새해 첫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공효진, 이민호 주연의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최저 1.8%를 기록하며 씁쓸하게 막을 내렸다.

지난해 '눈물의 여왕', '엄마친구 아들', '정년이' 등 tvN 토일드라마의 성적이 좋았기에 고정 시청층도 탄탄했으나,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혹평받았다. '믿보배' 공효진, 이민호 주연이라는 점에 더해 500억 대작, 국내 최초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스페이스 오피스물이었다는 점에서 흥행에 실패했다는 사실이 더욱 주목받았다.

박신우PD는 그간 SBS '질투의 화신', tvN '남자친구',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서 뛰어난 연출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실험적인 소재로 시청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던 '별들에게 물어봐'. 박신우 PD는 쌍둥이가 인생을 바꿔 산다는 신선한 소재의 '미지의 서울'로 돌아와 웃음을 되찾았고 명예회복을 하게 됐다.

'미지의 서울'은 그야말로 호평일색이다. 서사의 디테일, 연출부터 박보영의 연기까지. 올해의 인생 드라마로 뽑는 시청자들도 상당하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로 '오월의 청춘'으로 감동을 안겼던 이강 작가가 맡았다. 최근 회차에서 최고 9.7%를 찍으며 대박이 났다.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8.5%, 최고 9.7%를, 전국 가구 평균 7.7%, 최고 8.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평균 3.7%, 최고 4%를, 전국 평균 3.5%, 최고 3.7%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20대 여자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6%, 최고 5.5%를 기록하는 등 20대 여성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으고 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tvN 토일드라마로 성공과 실패를 모두 맛본 박PD. '미지의 서울'은 8.1%의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시청률을 넘어서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단 2회가 남은 가운데 '미지의 서울' 성적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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