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현 순직해병특검 "尹, 다른수사 이뤄지고 마지막 소환할 듯"
연합뉴스
입력 2025-06-22 10:59:16 수정 2025-06-22 10:59:16
"이종섭 전 장관도 수사범위 해당"…오후 특검보들과 회의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 출근(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20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6.2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다른 수사가 다 이뤄진 뒤 마지막으로 소환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특검은 22일 오전 서울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다른 수사가 다 이뤄지면 마지막으로 소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은 "(소환을)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며 "수사의 원칙은 대면수사가 원칙이고, 서면 수사나 출장 조사는 원칙이 아니다. 원칙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특검은 아울러 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역시 특검 수사 범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순직 해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검 수사 개시 시점과 관련해선 "사무실이 있고 물적·인적으로 갖춰져야 시작을 할 수 있다"며 "특검 관련 예산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이후 예산을 갖고 (사무실에) 입주해 빠르게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은 이날 오후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검보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전반적인 예비적 법률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란 특검의 경우 줄줄이 (앞서 기소된 피고인들이) 구속 만기가 돼 나가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도 대비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ju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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