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식구들과 이병헌이 처음으로 만났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예능神 신동엽에 이어 어른들의 아이돌 찬또배기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격해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동엽이 막강한 입담과 진솔한 조언으로 ‘가오정’을 채웠다면 이찬원은 전매특허 노래는 물론 요리, 몸개그, 넉살까지 장착한 활약으로 ‘가오정’ 최적화 게스트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1%, 분당 최고 시청률 3%를 기록하며 전 주 대비 상승했다.

이날 정남매는 신동엽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때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이병헌은 게스트로 ‘가오정’을 찾아준 절친 신동엽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어 ‘가오정’ 식구들과 전화로 첫 대면을 했는데, 꾸벅 인사하는 정남매 동생들과 “많이들 왔네”라는 이병헌의 리액션에 이민정이 웃음을 터뜨렸다.
또 이민정이 이병헌 때문에 김우빈과 초면에 마주해야 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이민정의 이병헌 에피소드가 금요일 밤 안방에도 웃음을 선사했다.
그렇게 신동엽이 떠나고 다음날 아침 새로운 게스트 이찬원이 정남매를 찾아왔다. “외갓집 온 것 같다”라며 등장부터 설렘을 감추지 못한 이찬원을 정남매는 반갑게 맞이했다. 차세대 예능 MC로 늘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이찬원이지만 마침 딱 ‘가오정’ 촬영일만 빈다며, 예전부터 이런 방송을 꼭 해보고 싶었다면서 고정 욕심을 보이기도.

이에 막내 김재원이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불안해하자 정남매 누나-형들은 막내 놀리기로 분위기를 UP시켰다.
한편 이날 정남매와 이찬원은 마사마을 일손 돕기와 마을 잔치 준비에 나섰다. 이날 ‘가오정’의 메인 셰프는 이찬원이었다. 이찬원은 직접 준비한 초대형 바비큐로 통 큰 선물을 했다. 바비큐의 어마어마한 사이즈에 놀란 것도 잠시, 이찬원은 어르신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만든 고추장 파에야, 부추달걀국 등도 대용량으로 뚝딱 만들었다.
드디어 시작된 마을잔치. 어르신들은 이찬원과 정남매가 열심히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드셨다. 이찬원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며 마을 주민들을 미소 짓게 했다. 정남매 역시 우당탕탕 웃음이 빵빵 터지는 무대를 이어갔다. 서글서글하고 다정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이찬원 덕분에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피어났다. 정남매는 “역시 어르신들의 아이돌”이라며 이찬원의 활약에 감탄을 쏟아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