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문승원, 라이브피칭 60구 소화..."괜찮았다" 사령탑도 만족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1 16:05:48 수정 2025-06-21 16:05:48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문승원이 라이브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문승원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라이브피칭 60구를 소화했다.

SSG 구단에 따르면, 이날 문승원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최고구속은 142km/h를 나타냈다.

문승원은 이날 강화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문승원의 일정이 조정됐다.



김재현 단장, 이숭용 감독을 비롯해 구단 관계자들이 직접 그라운드에서 문승원의 투구를 지켜본 가운데, 문승원은 별다른 문제 없이 라이브피칭을 끝냈다.

문승원은 "오늘(21일) 오랜만에 문학 마운드에서 전체적으로 투구 감각과 몸 상태를 점검했다. 여러 구종을 점검했고 통증도 없었다"며 "다음 등판일까지 계속해서 몸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령탑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괜찮았다"며 "(문)승원이에게 두 가지 안을 줬는데, 계속 휴식을 취한 게 아니라 라이브피칭을 소화했기 때문에 본인도 (26일 실전 등판하는 것에 대해)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문승원은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이숭용 감독은 "예정대로 나온다. 투구수는 80개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날 문승원의 라이브피칭 때 타석에 들어선 최정, 안상현도 1군에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이 감독은 "(최)정이는 24일 1군에 올려서 수비를 내보내려고 한다. (안)상현이는 (언제 1군에 올릴지) 고민 중"이라며 "다음 주가 되면 드디어 완전체가 된다. 남은 전반기 동안 전력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한편 양현종을 상대하는 SSG는 최지훈(중견수)-김성욱(좌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김찬형(3루수)-석정우(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정준재가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되면서 석정우가 2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77⅓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3.84의 성적을 올렸다. 직전 등판이었던 14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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