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안 온다면' 한화 새 외인 리베라토, 2번타자 중견수로 KBO 데뷔전…심우준 9번 유격수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1 15:27:34 수정 2025-06-21 16:32:5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경기가 취소되지 않는다면' 2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1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을 치른다. 전날 경기는 비로 취소됐고, 이날 선발투수로 키움 정현우, 한화 코디 폰세가 등판한다.

키움의 선발투수가 20일 라울 알칸타라에서 21일 정현으로 바뀌었지만, 한화는 전날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준비했다.

이진영(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이다.



비로 경기가 취소되지 않는다면 이날이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루이스 리베라토는 KBO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한화는 지난 17일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뼛조각 생성)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리베라토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6주, 계약 규모는 총액 5만 달러(8500만원)다.

좌투좌타로의 리베라토는 빠른 스윙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스프레이 히터에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한 준수한 중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경문 감독은 "플로리얼은 조용한 스타일인데, 이 친구는 플로리얼과는 또 다른 성향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쾌활하더라"라고 첫인상을 전하며 "연습하는 걸 봤는데 일단 시간이 필요하다. 어떻게 보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활력을 넣어달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19일 아내, 14개월 딸과 함께 한국으로 입국한 리베라토는 20일 선수단에 합류해 상견례를 마쳤다. 그리고 20일에도 2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데뷔전이 미뤄졌다.



심우준은 지난달 10일 고척 키움전 이후 42일 만의 선발 출전에 나설 예정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50억원에 한화와 FA 계약을 체결한 심우준은 지난달 10일 키움전에 유격수 및 9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회초 무사 1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가 키움 좌완 손현기의 145km/h 직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교체, 왼무릎 비골 골절 진단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5월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치료와 회복, 재활을 마친 심우준은 지난 28일과 19일 퓨처스리그 2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1군 복귀했다.

다만 리베라토의 데뷔전, 심우준의 복귀전은 하늘에 달려 있다. 21일 대전 지역에는 경기 개시 시점은 오후 5시를 전후로 비 예보가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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