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화♥정훈희, 결혼 전 동거→별거까지…"혼자 있으니 너무 좋아" (4인용식탁)[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7 10:50:02 수정 2025-06-17 10:50:02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정훈희-김태화 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가수 정훈희가 남편 김태화와 출연해 절친 인순이, 박상민, 박구윤을 초대했다.

이날 결혼 전부터 동거를 했다는 부부에 박구윤이 "근데 두 분이 같이 안 사신다고"라고 묻자 김태화는 "내가 위암이 걸렸었다. 그래서 위 절제 수술을 했는데 수술 끝나자마자 바로 요양 병원으로 들어갔다. 그냥 수술하기 전에 요양병원을 알아 놓고 들어갔다"며 수술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요양 병원 근처에는 김태화의 빌라가 있었다고. 그는 "거기서 일 년 있었다. 옆에 빌라 있으니까 거기 가서. 그게 더 편하다"며 오래 떨어져 지내며 자연스레 각 집 생활을 하게 됐음을 밝혔다.



이에 박상민이 "꼴 보기 싫어서 서로 떨어져 사시는 건 아니네요"라고 하자 정훈희는 "아니다"고 답했고, 김태화는 "각방 쓰기 시작한 건 둘째 가졌을 때부터다. 한 침대에서 자면서 내가 잠버릇이 좀 안 좋다. 밑에 내려가서 자다가 아예 방을 옮겼다. 그러다 보니 혼자 있으니까 너무 좋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정훈희는 김태화와의 첫 만남을 묻자 "71년도인가, 70년도인가 그랬다. 지금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희숙이랑 나랑 노래 부르는 사이에 무대가 바뀌어서 그 다음에 라스트찬스가 나왔다. 마이크를 들고 막 방방 뛰고, 올라가서 뛰고 난리"라며 "속으로 '어머 미X놈.꼭 저래야지 노래가 나오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 이후 김태화는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의 부름에 모임 장소에 나간 정훈희는 우연히 그와 재회했다고. 정훈희는 "그때 딱 노래하는 걸 들으니까 소리가. 그때부터 딱 이 사람을 보고 내가 먼저 잡았다"며 직진했음을 고백했다.



박구윤이 "어디가 좋았냐"고 묻자 김태화는 "나는 연애를 할 때 내가 작업을 잘한 줄 알았다"며 당대 최고의 톱스타인 정훈희와의 만남에 "나름대로 속으로 '작업이 잘 되어가고 있구나' (싶었다)", "조금 지나가서 보니까 내가 작업을 당한 거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을 후회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있다"면서 "내가 그래도 '바보처럼 살았군요'로 MBC 국제가요제 상을 받은 사람이다. 우리나라 대표로 외국까지 나간 사람이다. 근데 내가 그걸 불렀다는 걸 사람들이 잘 모른다. 왜 모르냐면 정훈희한테 가렸다"며 아내의 명성에 가려진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채널A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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