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월드컵 우승! 자신감 넘친다…"지금 일본? 역대 최강"…"사상 최강이라고 해서 기뻐" 감독도 인정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7 00:44:16 수정 2025-06-17 00:44:1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현재 일본 축구대표팀은 모두가 인정하는 역대 최고의 팀이다.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의 스포츠 전문 언론 '닛칸 스포츠'가 지금의 일본 축구대표팀을 '사상 최강'이라고 표현했다.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높고,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도 전 세계 최초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는 등 일본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누구도 이를 부정할 수 없는 분위기다.

일본 대표팀의 사령탑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조심스럽게 현 대표팀이 사상 최강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대표팀을 두고 역대 최고라는 호칭을 붙일 수 있어 기쁘다며 웃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16일 도쿄 우치유키초에서 일본 언론을 만나 개막까지 1년여 앞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목표와 현 대표팀의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지금의 우리를 만든 것도, 지금의 우리가 있는 이유도 과거부터 이어졌던 모두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일본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때부터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된 지금까지를 생각해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도록, 과거의 성적을 넘어설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이 앞으로 일본 축구에 쌓일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현 일본 대표팀이 역사상 가장 대표팀이라는 이야기에 동의하면서 나아가 일본이 지금의 흐름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일본 대표팀이 사상 최강이라고 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도 긍지와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며 "일본은 계속 레벨 업, 스텝 업 하고 있다. 지금 사상 최강의 팀도 내년, 내후년에도 힘을 길러 또 다른 사상 최강의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우리가 있는 이유는 일본 축구 역사에서 많은 선배들이 경기력 향상과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기 때문"이라면서 "일본인에게는 자신은 물론, 팀을 위해, 동료를 위해,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과거를 살려 미래로 이어가고 성장시키는 일본인의 축구에서도 발휘했기 때문에 지금의 성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축구계 선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울러 모리야스 감독은 "물론 일본 내에서 기술을 연마해 세계와 싸울 수도 있지만, 지금 선수들은 세꼐로 뻗어나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유럽에 몸담으며 자신의 위치를 잡고 있다"며 "세계의 경쟁력 속에서 자신감을 갖고 일본 대표로 활동할 때 그 힘이 돌아오고 있다. 그런 것들이 일본을 강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시즌 유럽에서 뛴 일본 선수는 120명을 넘겼다. 지난 3월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을 때 일본 대표팀 27명의 선수들 중 22명이 유럽파였고, 이중 유럽 5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무려 15명이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대회 당시 7명보다 크게 늘어난 숫자다.



실제 일본은 최근 몇 년 동안 유럽파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었고, 특히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나 분데스리가(독일) 등 규모가 큰 리그의 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이런 점들이 대표팀의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닛칸 스포츠'는 이를 두고 "모리야스 감독이 생각하는 '사상 최강'을 증명하고 있다"며 일본 대표팀에 유럽의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진 것이 현재 일본 대표팀이 강한 이유를 증명하는 요소라고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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