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딩으로 배우는 팀워크…서초구 인성·예술교육 프로그램
연합뉴스
입력 2025-06-16 08:27:20 수정 2025-06-16 08:27:20
도슨트 투어·리더십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


서초 치어리딩 챔피언십[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공교육 안에서 수준 높은 인성·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험과 참여에 특화된 새로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서초 치어리딩 챔피언십', '토요 키즈 도슨트 투어', '서초 어린이 리더십 컨퍼런스(서리컨)' 등으로 나뉜다.

치어리딩 챔피언십은 치어리딩 활동에 인성교육 요소를 접목해 협동과 배려, 팀워크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4개월간 주말마다 전문 치어리딩 교육을 받는다. 교육 후 9월에는 챔피언십 경연대회가 열린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슨트 투어는 학교 밖 예술 감상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예술 감수성과 자기 표현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등에서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게 된다. 이후 이들의 창작 작품은 화보집으로 제작돼 전시·판매된다. 판매수익금은 아프리카 가나 학교에 기부된다. 회당 75명씩 선착순 모집해 6월부터 총 8회 운영한다.

토요 키즈 도슨트 투어[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리컨은 서울대학교와 한국인성교육협회가 공동 개발한 인성·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에 운영한다.

이번에는 오는 8월 5~9일 '우리 삶의 중요한 판단, 인공지능(AI)에 맡겨도 될까'를 주제로, 전문가 강의, 팀 과제, 토론 발표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들은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인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여는 교육도시 서초'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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