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광장' 시나리오 내가 1번…느와르 계속 하고 싶다" [인터뷰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2 19:00:03 수정 2025-06-12 19:00:0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소지섭이 나이가 들어도 액션 느와르 장르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의 주연 배우 소지섭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 분)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 동명의 웹툰을 원작을 각색, 7부작 시리즈로 완성했다.

소지섭은 광장 세계의 두 조직인 봉산과 주운의 운명을 바꿔놓은 11년 전 사건의 진실 앞에 선 남기준 역을 맡았다. 사건 이후 남기준은 광장 세계에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끊은 채 잠적하지만, 주운의 2인자이자 동생인 남기준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광장'은 지난 2일부터 8일,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이날 소지섭은 "넷플릭스 작품이 처음이라 아직 체감은 모르겠다. 스스로는 재밌게 봤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주변에서도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요즘 반응을 찾아보고 있다. 기억나는 반응으로는 '돌아왔네', '괜찮네'라는 말이 좋았다"고 전했다. 



'광장'은 소지섭이 영화 '회사원' 이후 약 13년 만에 선보이는 액션 복귀작이다. 소지섭은 "그 뒤로도 액션을 조금씩 하긴 했다"면서 "개인적으로 느와르 장르를 좋아한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하고 싶은 장르다. 무엇보다 '광장' 시나리오가 저한테 저한테 첫 번째로 온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더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액션으로 시작해 액션으로 끝나는 '광장'에 대해 소지섭은 "다른 시리즈보다 액션이 많다"며 "기준의 불사신 같은 면모가 보여지려면 파워나 에너지가 꼭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액션 스타일을 잘 보면 밀려날 수 있지만 뒤로 피하진 않는다. 그런 걸 많이 녹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워낙 대사가 많이 없다. 그런 부분은 카메라의 도움이나 감독님의 지도에 따라 보완해서 만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대사가 없는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느와르 장르에 애정이 있다는 소지섭은 "스스로 저를 돌아봤을 때 잘 할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제 연기가 감정 기복이 있거나 노출을 많이하는 스타일이 아니지 않나. 말이 없거나 몸을 쓰거나 눈빛으로 하는 연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나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소지섭은 1971년 생으로 만 47세가 됐다. 그는 "격한 액션신에 부담은 없었냐"는 물음에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해서 괜찮았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머리로는 가는데 몸이 생각보다 약간 느린 정도였다. 예전처럼 일체가 되는 느낌은 아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액션 연기를 좋아한다"며 "여전히 몸 쓰는 게 재밌다. 앞으로도 하고 싶다"고 액션 장르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광장' 촬영을 위해 20kg 가까운 체중도 감량했다. 소지섭은 "다이어트 시작할 때 몸무게가 95kg였는데 마지막은 70kg대였다. 클래식하게 닭 가슴살을 먹으면서 칼로리를 제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생각보다 먹는 걸 좋아한다. 또 체질 자체가 조금만 먹어도 찐"면서 "이번에 (감량이) 쉽지 않아서 이제는 많이 찌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광장'은 지난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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