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카잔 역대 최고 동접 상회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462870]이 개발한 3D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이 출시 1시간여만에 전세계 동시 접속자 수 5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이날 오전 7시 출시 직후 1시간만에 약 5만7천명의 최대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게임사가 출시한 동종 장르 PC·콘솔 게임 중 최근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발매로 동시 접속자 수가 전고점을 돌파한 'P의 거짓'(3만),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3만3천) 등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해 4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독점 퍼블리싱 하에 플레이스테이션5(PS5) 플랫폼에 앞서 출시되며 전 세계 게임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말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는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액션 게임' 2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PC 버전은 DLSS 4, FSR 3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과 프레임 생성, 고해상도 텍스처, 주사율 제한 해제,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지원 등 PC 환경에 특화된 여러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지난 5월 31일 스팀에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 PC판 데모 버전은 고퀄리티 그래픽과 높은 최적화로 호평받았고, 사전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글로벌 최고 매출 2위(유료 게임 1위)를 달성했다.
시프트업은 이날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와 함께 자사의 또 다른 글로벌 흥행작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였다.
'스텔라 블레이드'에는 별도 DLC를 통해 ▲ 니케 전투 형식의 미니게임 ▲ 한정 캐릭터 의상 ▲ 인기 캐릭터 '홍련'과의 보스전 등이 추가됐다.
'니케'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 스텔라 블레이드 캐릭터 및 한정 의상 ▲ 협업 스토리 ▲ 스텔라 블레이드 보스전 형식의 미니게임 등 두 게임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다채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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