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하는 '2025학년도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외대 테솔(TESOL) 전문교육원의 원어민 강사진과 보조교사(재학생)들이 테마 중심의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그간 초등학생 위주였지만, 이번에 중학생을 위한 중등반을 처음 개설했다.
수업은 오는 7월 28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시작한다. 초등반은 8월 9일까지 11일간, 중등반은 8월 8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
수강하려면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25일 오전 11시까지 한국외대 테솔 전문교육원 누리집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 돼 있는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3학년 재학생이다.
모집인원은 183명(초등반 128명, 중등반 55명)이며 추첨으로 뽑는다. 동주민센터나 학교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학생도 함께 선발된다.
참가비는 초등반 80만원(자부담 40만원), 중등반 60만원(자부담 30만원)이며 저소득층 학생은 전액 무료다.
이필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동대문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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