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 베를린 공연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 캐나다 미디어 페스티벌, 첫 '명예의 나라'에 한국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달 8∼11일 캐나다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열린 '2025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 주빈국 자격으로 참가해 '명예의 나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46회째인 이 페스티벌은 북미를 대표하는 방송영상콘텐츠 행사로 올해는 세계 방송사, 제작사, 플랫폼, 투자사 등 45개국 1천400여명이 참가했다. 이 행사에 주빈국 제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영상 콘텐츠 기업들과 함께 전시관을 운영하고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아울러 'K-콘텐츠는 어떻게 세계 무대에 맞는 이야기, 플랫폼, IP로 진화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했다.
한국은 페스티벌 일환으로 열린 시상식 '록키 어워즈'에서 '명예의 나라' 특별 헌정 기념패를 받았다. 이 행사에서 '명예의 나라'를 선정한 것도 처음이다.
한국을 대표해 기념패를 받은 유현석 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은 "한국 콘텐츠 산업이 전 세계로부터 우수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65만명에 이르는 국내 콘텐츠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이뤄낸 공동의 성과"라고 소감을 말했다.

▲ 재즈 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 베를린 초청 공연 = 주독일한국문화원은 CJ 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13일 베를린 음악 전문 공연장 '마쉬넨하우스'에서 재즈 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원과 CJ 문화재단이 국내 우수 음악가들에게 세계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코리아 인 포커스' 행사의 첫 번째 무대다.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은 피아니스트 용리(이용현), 기타 조예찬, 신디사이저 이영우, 베이스 강환수, 드럼 석다연으로 구성된 5인조 재즈 밴드다. 이 밴드는 지난해 독일 브레멘 국제 재즈 박람회 '재즈어헤드'에 유일한 아시아 팀으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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