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제안 10건 뽑아 '창의제안 발표회'서 수상 등급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약자동행·매력서울'을 위한 우수 창의제안 10건을 가리기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시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4월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서울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창의제안 공모를 진행했다.
내부 검토를 거쳐 시민 체감도가 높은 15건의 제안이 이번 시민투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남성에게도 구직지원금 지원 ▲ 기부채납 예정부지 활용 보행공간 확보로 보행약자 이동불편 해소 ▲ 한강버스와 연계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통합 개최 등이 있다.
시민투표는 11∼15일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https://mvoting.seoul.go.kr)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누리집 배너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최대 5개의 제안을 선택할 수 있으며, 투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200명의 시민에게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10건의 제안은 이달 25일 '창의제안 발표회'에서 전문가·시민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수상 등급(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이 결정된다.
발표회는 서울시 유튜브(www.youtube.com/@seoullive)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의 일상에 변화를 주는 정책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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