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구단 모델이라니! 대체 뭐하는 거야?…방출 아니라는 건가→"구단의 상징·전통·소속감 표현"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0 21:06:16 수정 2025-06-10 22:35:47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적설에 휘말려 있는 김민재가 새로운 유니폼 입은 모습을 선보였다. 김민재가 뮌헨의 모델이 됐다.  

김민재 소속팀 뮌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팀의 강력한 상징이 담긴 새로운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구단은 "FC 바이에른은 빨간색과 흰색으로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다. 전통과 소속감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했다. 새로운 유니폼은 아디다스(스포츠 브렌드)와 함께 제작했다"며 "클럽의 상징적인 색깔 빨간색과 흰색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유니폼은 뮌헨의 자부심이다. 새로운 홈 유니폼은 다가오는 6월 16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오클랜드 시티와 맞대결에서 처음 착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뮌헨의 이번 신 유니폼 핵심은 정면이다. 구단을 대표하는 색깔 빨간색과 흰색을 사용했다. 그리고 뮌헨을 상징하는 'M'을 해당 컬러를 통해 표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의 의견은 갈렸다. 

일부는 "뮌헨을 잘 표현했다", "강렬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반대로 "수박 같다", "기존 유니폼이 더 좋다", "디자인이 별로다" 등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 그만큼,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디자인이었다. 

한편, 이번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이목을 끈 모델이 있다. 김민재다. 최근 뮌헨과 이별이 유력한 가운데, 다음 시즌 뮌헨 유니폼의 모델로 인상적인 핏을 뽐냈다. 





김민재는 직전 시즌(2024-2025) 뮌헨에서 공식전 43경기 출전해 총 3595분을 뛰었다. 분데스리가에서만 총 27경기(모두 선발) 총 2289분 이상 뛰었다. 명실상부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고 그 결과 뮌헨은 바이엘 레버쿠젠에 양보했던 분데스리가 우승을 되찾았다. 

김민재는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유럽 4대 리그 중 두 곳(이탈리아, 독일)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등 누구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하지만, 뮌헨은 이런 김민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0일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역제안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의 많은 관심을 꾸준히 받았다. 그리고 최근 뮌헨에 요나탄 타라는 수비수가 합류해 소속팀에서 그의 입지가 더 좁아졌다. 다시 이적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김민재는 뮌헨에 의해 여러 잉글랜드 구단에 제안됐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첼시와 토트넘엔 좋은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파리 생제르맹(PSG), AC 밀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손흥민이 잔류하면 둘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달 17일 "뮌헨의 김민재 방출 계획이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그는 몇 주 전 구단에 팀을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독일 현지에선 뮌헨이 김민재 방출을 결정했고 영국 현지는 뮌헨이 김민재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김민재가 뮌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사실이다. 그러나 뮌헨이 김민재를 판매하려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시즌 내내 부상 문제가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려왔다.

김민재 지금까지 아킬레스건 부상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최근까지 부상이 더 번질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경기에서 나선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말엔 진통제를 맞고 뛴 적도 있다고 했다.

또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 실책을 저질렀다. 지난 4월 도르트문트와 리그 29라운드 '데어클라시커' 맞대결에서 결정적 실책으로 선취골을 허용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도 실책을 저질렀다. 뮌헨은 김민재의 부상과 중요한 경기에서 보여준 불안함에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방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였는데 구단의 새 시즌 유니폼 모델이 돼 나타났다. 김민재는 클럽월드컵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다음 시즌 김민재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FC 바이에른 뮌헨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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