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위메이드가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의 스팀 스토어 페이지를 오픈했다.
10일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자회사 디스민즈워(대표 최창기)에서 개발한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Black Vultures: Prey of Greed, 이하 블랙 벌처스)'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스토어 페이지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 장기화로 전투 목적이 희미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생존과 부를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극사실적 비주얼, 제한된 리스폰으로 전략적 전투를 유도하는 '라이프 티켓 시스템', 팀 단위 파밍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가 핵심인 '카고 러쉬', 현실 기반의 무기 커스터마이징 등 몰입감 높은 콘텐츠가 특징이다.

개발진은 전투 밸런스와 조작감 등 게임성 검증을 위해 7월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스트 일정과 참여 방법은 스팀 스토어 페이지를 통해 추후 안내된다.
최창기 디스민즈워 대표는 "'블랙 벌처스' 개발진은 유동적인 전투 템포 변화와 팀 단위 파밍의 결합이 이용자에게 기존 FPS와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글로벌 테스트에서 슈팅의 쾌감, 3개 진영 간 심리전, 전략적 변수의 깊이를 경험하길 기대한다"라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주는 FPS'로 평가받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블랙 벌처스' 개발진은 지난 4월 국내 FGT(Focus Group Test)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내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게임 관련 상세 정보는 스팀 내 게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디스민즈워는 엔비디아와 함께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Viper)'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바이퍼'는 엔비디아의 음성 및 대화 기반 AI 기술 '엔비디아 에이스(NVIDIA ACE)'를 기반으로 한다.
이 장비는 전술 카메라, 헤드셋,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적의 위치, 위험 요소, 최적 이동 경로 등 핵심 전투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
'바이퍼'는 7월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위메이드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