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 액션' 소지섭 "치명적 페널티" 있지만..."감정 느껴지길"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5 17:50:02 수정 2025-06-05 17:50:02


(엑스포츠뉴스 장충, 김보민 기자) 소지섭이 '광장'을 통해 13년 만에 액션으로 돌아왔다. 

5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성은 감독과 배우 소지섭, 공명, 추영우, 안길강, 조한철, 이준혁이 참석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조직을 떠났던 기준(소지섭 분)이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11년 만에 돌아오는 이야기를 담은 누아르 액션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웹툰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최성은 감독은 소지섭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최 감독은 "소지섭은 원작 팬들도 가장 원했던 배우라고 알고 있다. 소지섭이 남기준을 연기할 때 어떤 그림, 얼굴로 표현할지 처음 만난 날 바로 캐치할 수 있었다. 다른 배우분들도 역시 최선의 캐스팅이었다"며 "만들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던 기회였다"고 전했다.

'광장'은 소지섭이 약 13년 만에 선보이는 액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 특히 아킬레스건을 스스로 자른 캐릭터이기에 더욱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소지섭은 "촬영 들어가기 전 액션 연습을 했다"며 "액션은 몸으로 하는 대사라고 생각한다. 그 캐릭터가 싸울 때 감정선이 느껴졌으면 좋겠고, 극이 진행될수록 액션에도 기승전결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남달랐던 준비 과정과 마음가짐을 밝혔다.



최성은 감독도 "기준이라는 캐릭터 자체는 아킬레스건을 스스로 잘랐기에 다리를 절 수밖에 없는 치명적 페널티가 있다"면서 '감정이 느껴지는 액션'을 키포인트로 꼽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기준의 감정이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것. 그런 감정이 보이지 않으면 기준의 복수가 잔인하게만 보일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느와르 액션 장르임에도 현장 분위기는 따뜻했다고.

'봉산'의 후계자 구준모 역을 맡은 공명은 "엄청 따뜻했다.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츤데레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현장에서 어떤 장면을 촬영하기 전에는 같이 있을 때는 너무 잘해주셨다. 따뜻함이 느껴졌다"며 극중 아버지였던 안길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광장 세계를 양분하고 있는 현직 검사 이금손 역의 추영우는 허준호와 부자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허준호와의 연기는 어땠을까.

추영우는 "선배님들이 뵐 때마다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셨다. 긴장할까 봐 농담도 해주시고, 질문하고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해결해 주셨다"며 "(허준호와) 처음 봤을 때 무서운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연기하자고 하셨다. 그래서 호흡을 맞출 때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촬영 전 허준호와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지섭도 "누아르 액션이라고 해서 무겁고 어두울 거라고 생각하실 텐데 수다도 많이 떨고 재밌는 분위기에서 촬영했다"며 이후 "K식 누아르 액션이다. 세계적으로 한국식 누아르를 알렸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 바란다"고 전해 기대감을 올렸다.

한편, '광장'은 내일(6일)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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