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상순이 친구들과 강릉으로 떠나던 추억을 떠올렸다.
5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상순이 토마스 쿡과 함께 '젠지의 음악'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주제는 '바캉스 플레이리스트'로, 토마스 쿡은 "한달 반, 두달 정도 뒤에는 공식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된다. 그때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지금 교통편과 숙소를 예약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를 듣고 온 후 한 청취자는 "'호우' 추임새 넣으며 듣고 있다. 올해 안 한 것 중 하나, 고속버스 타고 강릉 가기 도전하는데 응원해 주는 것 같다"며 강릉에 가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토마스 쿡은 "추억이다"면서 "예전에 많이 갔었다. 혼자"라고 덧붙였고, 이상순은 "저는 혼자는 아니고, 친구들하고 고속버스를 타고 맨 뒷자리에서 갔던 그런 생각이 든다"며 옛 추억을 회상했다.
이상순은 "예전에는 강릉에 가는 게 굉장히 멀었다"며 "친구들이 차를 사지 않냐. 그러면 새벽에 '강릉에 가자' 하고 차를 타고 쌩쌩 달려서 간 그런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소개된 노래는 쿨의 '해변의 여인'이었다.
이상순이 "많은 분들이 들으시면 '아, 여름이구나' 생각하실 것 같다"라 하자 토마스 쿡은 "어떨 때 휴가 분위기가 덜 날 때는 이런 곡을 들으면 완성이 된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이상순은 "해변가, 해수욕장에 이 노래가 계속 나온다"고 말했고, 이에 토마스 쿡은 "해변가나 휴양을 가서 음악이 들릴 때 있지 않냐. 지금 한창 유행하는 신곡보다 오랫동안 알고 있던 곡들이 현장의 그림과 매칭이 돼서 들려왔을 때 감동이 큰 것 같다"라며 개인적인 소감을 드러냈다.
사진=안테나, 이상순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