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UN사 부지 '더파크사이드 서울' 오피스텔 775실 이달 분양
연합뉴스
입력 2025-06-05 15:08:00 수정 2025-06-05 15:08:00
아파트는 이후 분양…'임대 후 분양' 택할 듯


더파크사이드 서울 투시도[더파크사이드 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군사령부(UN사) 부지에 개발 중인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오피스텔 물량이 이달 중 분양한다.

더파크사이드 서울 측은 이달 중 오피스텔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옛 유엔사 부지인 이태원동 22-34 일대 총 4만4천935㎡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동 규모로 아파트, 호텔, 리테일, 오피스 등을 짓는 복합용도개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불리는 용산공원과 맞닿은 곳에 있는 데다 설계와 시공 모두 하이엔드 급이어서 새로운 고급 주거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비만도 13조8천억원에 이른다.

특히 글로벌 럭셔리 호텔인 로즈우드호텔 앤드 리조트와 함께 대형 유통사가 운영하는 3만9천㎡의 상업시설 '더파크사이드 몰'이 문을 열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4개동에 전용면적 53~185㎡의 775실 규모다.

혁신적인 평면 설계와 함께 로즈우드서울이 직접 운영하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갖췄다고 더파크사이드 서울 측은 밝혔다.

아파트 419가구 분양은 오피스텔 분양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라 아파트는 일정 기간 임대한 뒤 분양하는 '임대 후 분양'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한남동의 고급주택 '나인원한남'도 2018년 분양 당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임대 후 분양을 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급 주택으로 지었기 때문에 현재의 분양가로는 수익이 안 날 것"이라며 "나중에 분양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일정 기간 임대한 뒤 분양하는 임대 후 분양을 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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