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동건의 이혼소송을 도운 박민철 변호사가 이모카세 부부의 재산 분할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을 앞둔 SBS '동상이몽2' 측은 이모카세 김미령과 이태호 부부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 이혼전문 박민철 변호사는 이모카세의 이혼에 대해 분석했다.
앞서 남편 이태호를 향한 분노를 표했던 김미령에 대해 박 변호사는 '이혼 확률 0%'라고 해석했다.

박 변호사는 "성격이 비슷하거나 정반대 부부가 있다. 정반대 부부는 많이 싸우는데 잘 안 헤어진다. 계속 아프면 결국 끝까지 산다. 이 부부는 계속 조율하고 티격태격 한다. 이러면 거의 이혼 안 한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성격이 비슷한 부부가 한 번에 부딪히고 어긋난다고 전한 박민철 변호사는 "웃긴 게 (이모카세가)평소 화 많이 내고 먼저 뭐라고 하지 않나. 그런 분들의 귀책사유는 항상 별로 없다. 듣고 참는 사람이 결국 폭발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정말 판결문에 그렇게 나온다. '평소 스트레스, 교감하는 것이 미숙했는데 그걸 참고 발전을 못하다 한 번에 터져 이혼을 크게 만들었다'고 써 있다. (잔소리를 들은) 상대방에게 이혼사유가 간다"고 전했다.
이에 이모카세는 "저는 솔직히 이혼할 생각이 없다. 신랑처럼 절 편하게 해줄 사람 없을 거라는 생각이다. 알고 있다. 근데 사람 생각이라는 게 궁금하다. 혹시 이혼하면 어떻게 재산 분할이 되냐"고 물었다.

"굉장히 중요한 거다"라는 박 변호사는 연 매출 20억, 하루 천 그릇 판매하는 가게 소유자인 이모카세의 재산 분할에 대해 이야기해 입을 모았다.
이모카세는 "그래도 저는 저희 국숫집을 친정엄마에게 물려받았고, 제가 '흑백요리사' 나가서 손님도 많아지고 해외에서도 오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 변호사는 "재산분할 결정은 부부간의 기여도다. 21년 된 거면 거의 ○○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충격에 빠지게 한 그의 상담 내용은 2일 방송 예정이다.

한편, 박민철 변호사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이혼전문 변호사로 활약 중이며 최근 방송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절친 이동건에게 아내를 소개받았음을 밝혀 화제가 됐다.
박 변호사는 "이동건 씨랑 개인적으로 친한데 언제 은혜를 갚지, 갚지, 하다가 동건이가 이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송을 도와줬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SBS,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