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롬소프트웨어의 세계관을 확장한 신작 ‘엘든 링: 밤의 통치자’가 발매 하루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지사장 장태근)는 2일, 예약 판매를 포함한 이 같은 성과를 공식 발표했다.


‘엘든 링: 밤의 통치자’는 2022년 출시된 액션 RPG ‘엘든 링’의 스핀오프 타이틀이다. 원작의 세계관과 미학을 계승하면서도 협동 중심의 설계로 탈바꿈한 이번 작품은, 최대 3인이 한 팀을 이뤄 밤과 낮의 사이클을 돌파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8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전장과 환경 속에서 생존 전략을 수립하고 협력 플레이를 통해 강적을 공략해야 한다.


특히 3일째 밤에 등장하는 신규 보스 ‘밤의 왕’은 이번 타이틀에서 가장 상징적인 존재로, 기존 ‘엘든 링’과는 다른 전투 구성을 요구한다. 플레이어는 전투 실패 시에도 일부 진척을 유지할 수 있으며, 획득한 유물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하고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반다이남코는 “많은 유저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밤의 통치자’가 예약 판매를 포함해 발매 하루 만에 200만 장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의 협력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작 ‘엘든 링’은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천만 장을 돌파하며 프롬소프트웨어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신작 역시 그 연장선에서 또 다른 방식의 몰입과 긴장을 선사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열린 ‘플레이엑스포 2025’ 반다이남코 부스에서는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시연 버전이 제공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엘든 링: 밤의 통치자’는 PlayStation 5, PlayStation 4, Xbox Series X|S, Xbox One, Steam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