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공모가 3배 터치하기도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구리·철 바이메탈 와이어 제조사 키스트론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일 공모가의 2.7배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키스트론은 공모가(3천600원) 대비 168.33% 오른 9천660원에 거래를 마치며 '따블'(공모가 2배)을 훌쩍 넘어섰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상승률 기준 지난 2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엘케이켐[489500](180.00%) 이후 가장 컸다.
개장 직후에는 공모가의 3배 수준인 1만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키스트론은 1992년에 설립된 고려제강[002240] 그룹의 계열 회사로, 와이어 제조와 태양광 발전 및 임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690억원의 매출과 5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천140.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상단인 3천60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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