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홈런 쾅쾅' 오타니 터졌다! 다저스, 양키스 8-5 제압...'3G 연속 선발 제외' 김혜성 대수비 교체 출전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31 15:20:03 수정 2025-05-31 15:20:03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디펜딩챔피언'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다저스의 시즌 성적은 35승22패(0.614)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이 6이닝 6피안타(4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으나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경기 연속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혜성은 경기 후반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미 에드먼이 9회초를 앞두고 2루수에서 중견수로 이동했고, 다저스는 김혜성을 2루수로 투입됐다. 김혜성은 9회초 무사 1루에서 애런 저지의 뜬공 타구를 처리하며 무난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경기가 9회초에 종료되면서 타석에 들어서진 못했다.




홈팀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에드먼(2루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맥스 프리드를 선발로 내세운 양키스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저지(우익수)-코디 벨린저(좌익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벤 라이스(지명타자)-앤서니 볼피(유격수)-오스틴 웰스(포수)-요빗 비바스(2루수)-오스왈드 페라자(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이후 처음 만난 두 팀은 1회 1점씩 주고받았다. 양키스는 1회초 1사에서 터진 저지의 선제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21호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양키스는 2회초 홈런 두 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두타자 웰스가 1점 홈런을 쳤고, 비바스의 중견수 뜬공과 페라자의 볼넷 이후 1사 1루에서 그리샴의 2점 홈런으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다저스가 2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양키스는 3회초 골드슈미트의 1점 홈런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다저스는 6회말 양키스 선발 프리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오타니가 멀티홈런 경기를 완성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스미스의 연속 안타 이후 무사 1·2루에서 프리먼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양키스는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나단 로아이시가를 호출했지만, 다저스의 방망이는 계속 돌아갔다. 무사 2·3루의 기회를 맞은 파헤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5-5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콘포토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다만 후속타자 로하스가 병살타에 그치면서 더 이상 거리를 벌리진 못했다.

다저스는 2이닝 연속 득점으로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7회말 2사에서 스미스와 프리먼이 각각 안타와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2·3루에서 파헤스가 2타점 적시타로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더 이상 반전은 없었다. 곤솔린이 내려간 뒤 7회초부터 차례로 구원 등판한 잭 드레이어(⅔이닝), 벤 카스파리우스(1이닝), 태너 스콧(⅔이닝)이 양키스의 추격을 저지했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알렉스 베시아(1이닝)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사진=REUTERS, 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