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 클린스만 전폭 지원 '초대박'→나폴리 이적설 쐐기? ATM까지 참전…"곧 공식 제안 넣는다"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31 10:41:13 수정 2025-05-31 10:41:1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이강인을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에 이어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영입전에 가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강인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골은 3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1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유럽의 많은 팀들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진 강화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한 디아리오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더욱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여러 포지션을 강화하고자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팀 중 하나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에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강인을 노리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들은 이강인이 PSG로 떠나기 전에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더 큰 역할을 맡고 더 많은 시간을 뛰고 싶어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상황을 이용해 영입을 추진하려 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공식 제안읋 할 계획이다"라고 곧 공식 오퍼가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최근 이강인은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행복한 고민에 빠진 상태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로 여겨진다. 이미 여러 이탈리아 매체에서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설을 다뤘다.

여기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던 파올로 스트링가라가 이강인의 나폴리행을 적극 추천하고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매거진은 스트링가라 전 코치와의 인터뷰를 비중 있게 다뤘다.

스트링가라는 과거 대표팀에서 직접 지도했던 이강인이 나폴리와 연결되자 "이강인은 놀라운 기술과 스피드를 지녔기에 나폴리 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올 시즌 PSG에서 이강인의 자리는 거의 없었지만, 우리는 위대한 챔피언들로 가득한 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강인은 갑자기 수적 우위를 만들어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나폴리에 매우 잘 맞는 전형적인 선수다. 정말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나폴리의 이강인 영입을 강력히 지지했다.



프랑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이강인은 PSG 입단 후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24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3관왕에 이어 2024-2025시즌에도 국내 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단 2년 만에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강인의 우승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PSG는 내달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PSG가 인터밀란을 꺾는다면 PSG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게 되고, 프랑스 축구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하는 팀이 된다.

그러나 팀이 승승장구하는 동안 정작 이강인은 핵심 선수로 활약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PSG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이후 이강인은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25일 스타드 드 랭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도 벤치만 지켰다. 결국 팀 내 입지가 불안해진 이강인은 다가오는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폴리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튀르키예의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AC밀란, 유벤투스, 나폴리가 PSG의 한국인 선수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PSG는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약 4000만~5000만 유로(약 590억~738억원)를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역시 나폴리가 주목하는 선수 명단에 이강인이 포함됐다고 보도하며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PSG 합류와 데지레 두에의 성장 이후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강인은 환경 변화를 원하며 PSG와 나폴리의 좋은 관계는 협상에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또한 "PSG가 아시아에 등을 돌린다. 이강인이 방출 명단에 올랐다"라며 PSG의 매각 의사를 분명히 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 뿐만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세계적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과거 이강인이 RCD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하기 전에도 영입을 시도한 적 있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구단 중 하나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45경기에 출전해 2397분을 뛰며 6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더 큰 역할과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어 이적을 고려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러한 상황을 활용해 수일 내 공식 제안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외에도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현재 이강인 영입 경쟁에서 참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프랑스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약 3000만 유로(약 443억원)의 시장 가치를 지닌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적료 협상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가 이번 이적설의 최대 관건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상황을 봤을 때 이강인은 PSG를 떠나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나폴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필두로 복수의 유럽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만큼,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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