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외교부 AI 플랫폼 구축…공공기관 최대 규모
연합뉴스
입력 2025-05-29 14:08:17 수정 2025-05-29 14:08:17


LG CNS 로고[LG CNS 제공.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LG CNS는 29일 외교부와 '지능형 인공지능(AI)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300억원 규모로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가운데 가장 크다.

LG CNS는 외교부 특화 ▲ AI 모델 파인튜닝 ▲ AI 플랫폼 구축 ▲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 외교 데이터 관리 시스템 개선 등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외교문서 초안 작성, 문서 분류 및 요약, 외교업무 관련 정보 관리 등을 위한 어시스턴트 AI를 비롯해 글로벌 이슈 모니터링 및 허위정보 탐지를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략수립 AI, 영사민원 챗봇 시스템 등 외교부 업무 전반에 AI 시스템이 도입된다.

대외비 정보가 많은 외교부 특성에 맞춰 AI 사용 전 과정에 강력한 보안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사용자의 데이터 접근 권한에 맞춰 답변 수준을 조절하고, 사용자의 데이터 접근 기록 등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다.

외교부만 접근 가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외교 안보 데이터의 외부 유출도 방지한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 캐나다 코히어와 공동 개발한 다국어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멀티 엔진으로 탑재한다. 한국어 서비스에는 엑사원을, 외국어 기반 AI 서비스에는 코히어와 공동 개발 모델을 활용하는 식이다.

LG CNS는 연내 플랫폼을 구축하고 탑재할 서비스는 2027년까지 단계별로 개발 및 고도화할 방침이다.

kyung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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