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FW' 결국 아스널 간다!…'개인 합의 임박' 연봉 18,500,000,000→BBC 주장대로 1115억 영입 가능할까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8 01:00:01 수정 2025-05-18 01:00:01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2024년 세계 1위 공격수가 아스널로 향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커트오프사이드'를 인용, "아스널이 빅토르 요케레스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 조건 합의에 한 걸음 더 다가가 거의 임박한 상태"라고 알렸다. 

이어 "올여름에 계약이 성사되면 아스널과 요케레스 사이 계약은 5년이 될 것이다. 구단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스널은 요케레스 주급으로 약 17만 5000파운드(약 3억 2500만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핵심은 이적료다. 요케레스의 현재 소속 팀이 그를 저렴하게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요케레스가 받게 될 주급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185억원 가량이 된다.

여기에 요케레스를 원하는 구단은 이적료 약 6000만 파운드(약 1115억원)를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국 공영방송 'BBC'의 니자르 킨셀라는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첼시, 맨유, 리버풀 등 빅클럽이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요케레스는 해당 금액에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높은 급여를 받을 것이다. 그는 아스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적료는 많이 하락한 편이다.  포르투갈 일간지 '아 볼라(A BOLA)'는 "요케레스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638억원)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이적료가 7000만 유로(약 1147억원)로 기존보다 훨씬 낮게 측정됐다"고 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꾸준히 '9번 역할'을 수행할 스트라이커의 결여를 지적받았다.



아스널 소식에 능통한 존 크로스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중요하다. 아스널 팬들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간절히 원한다. 아스널은 다른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충분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을 2위로 마감했다. 또 우승에 실패했다. 무려 3시즌 연속 2위다. 다음 시즌은 스쿼드를 재정비하고 다시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리고 가장 시급한 문제인 공격진에 요케레스를 영입할 계획이다. 

아스널은 공격수 줄부상으로 시즌 막판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를 최전방에 투입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에 몇 % 부족한 결과를 낳았다.

요케레스는 현재 아스널의 간절한 러브콜과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는 현재 '최고의 공격수'라 불리는 선수다. 



유럽 축구 관련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요케레스는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공격수다. 기대할 명분은 차고 넘친다. 그는 어이없고 놀라울 정도로 비현실적인 공격력을 갖췄다. 누가 잘못 계산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든다"라고 설명했다. 

요케레스는 지난 2024년 8월 포르투갈 리그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또 이번 시즌(2024-2025) 초반 18경기 18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42번의 공식 경기에서 42득점, 11도움을 해냈다. 포르투갈 1부리그에선 26경기 출전해 30득점, 7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소속팀과 스웨덴 대표팀 구분 없이 뛰어난 활약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유럽 최강' 공격수라 평가받는 이유가 있다. 그는 2024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축구 선수가 됐다. 스포르팅과 스웨덴 대표팀에서 63경기 62득점을 넣었다. 2024년 세계 1위 공격수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2022-2023시즌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그의 소속팀 스포르팅의 4-1 대승 일등 공신이 됐다.



요케레스는 강팀, 약팀을 가리지 않고 득점력을 퍼붓고 있다. 이런 공격수를 빅클럽이 놓칠 이유가 없다. 

요케레스는 189cm, 86kg의 압도적 신체 조건을 이용한 볼 경합에 상당히 능하다. 또 빠른 주력을 이용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움직임도 좋다. 심지어 상대 라인을 압박하는 지구력도 수준급이다. 

큰 키가 무색하게 드리블을 잘하고 가속력이 빠른 이유는 요케레스는 무게 중심을 굉장히 낮게 잡고 신체가 유연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압도적인 피지컬에도 부드러운 턴과 유연한 움직임으로 당시 수비를 까다롭게 만드는 것이다. 화룡점정으로 연계 능력까지 우수해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까지 많이 기록하고 있다.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189cm의 큰 기에도 불구하고 공중볼 경합에서 상당히 무기력하다. 무게 중심이 낮아서 그런지 높은 경합 상황에서는 생각보다 힘을 못 쓴다.

요케레스가 아스널과 개인 합의를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핵심은 이적료다. 아스널은 BBC의 주장대로 1100억원 이상 투자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X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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