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대체자? 레알이 순식간에 영입했다…후이센 입단 확정 '이적료 928억'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8 00:16:10 수정 2025-05-18 00:16:10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김민재 대체자'로 평가받던 20살 센터백을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꿈을 5월에 꺾었다. 

레알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딘 후이센(스페인)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은 "후이센은 20살 중앙 수비수다. 현재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 데뷔도 했다. 직전까지 본머스(잉글랜드)에서 활약했다. 2024-2025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최우수 신인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라고 새로 영입한 선수의 경력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같은 날 본머스도 후이센 방출 소식을 알렸다.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우리 팀 수비수 후이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레알이 5000만 파운드(약 928억원) 방출 조항을 발동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축구 팬들은 놀랐다. 레알이 속전속결로 그의 영입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알과 본머스는 후이센 거래를 진행 중이다"며 "오는 2027년 말까지 5000만 파운드(약 92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그를 영입하는 조건 합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약 이틀이 지났다. 레알이 후이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예상대로 바이아웃을 지불해 데려왔다.





바이아웃 지불 방식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스페인 '카데나세르'는 "후이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은 프리미어리그의 제안을 거부하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레알과 본머스가 이적료에서 합의해야 한다. 예상 이적료는 바이아웃인 6000만 유로를 일시불로 지불할지, 분할 지불일지는 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이센은 2005년생 네덜란드 출생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후이센은 5세 때 스페인 말라가로 이주, 말라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뛰었고, 16세에 유벤투스 유소년으로 옮겼다. 2023년에는 AS로마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1500만 유로(약 236억원)의 이적료로 본머스에 합류했다.

현재 스페인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지난 2024년 2월 스페인 국적을 취득했다. 지난 3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8강전서 스페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후이센은 이번 여름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센터백 영입을 원한다. 이적설이 제기된 선수 중 한 명은 후이센이다. 그는 첼시, 리버풀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의 관심도 함께 받고 있다. 뉴캐슬은 후이센 영입을 위해 선수 에이전트와 논의했다. 그리고 영입하지 않는 쪽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후이센에 관심을 보였다. 김민재를 매각할 가능성을 열어놨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후이센 영입을 포기했다. 플레텐베르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지금 김민재 매각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그래서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정확히는 김민재를 다른 구단이 영입할지 불확실하다.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는 17일 "뮌헨의 김민재 방출 계획이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그는 몇 주 전 구단에 팀을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김민재 대체자로 하위선을 포기하고 독일 대표팀 출신 수비수 요나탄 타(독일)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독일 유력지 '스포르트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등 외신에 따르면 뮌헨이 타 영입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이 전도유망한 초신성 센터백을 품었다. 많은 레알 팬들이 기뻐했다. 마침 레알은 이번 시즌 가장 크게 지적받은 부분이 바로 수비다.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 뤼디거, 카르바할 등 핵심 수비수가 시즌 내내 결장과 복귀를 반복했다. 수비가 불안하니 실점이 멈추지 않았다. 결국 이번 시즌 우승컵 하나 없는 '무관'으로 마쳤다. 

레알이 수비진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리버풀의 에이스 알렉산더-아놀드 합류도 사실상 확정이다. 후이센까지 영입했다. 다음 시즌 레알은 공격, 수비 모두 팀 명성에 맞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 X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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