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방문객 작년의 2배로…'글로벌 축제'로 도약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 '2025 서울스프링페스타'에 약 82만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평균 방문객은 11만8천명으로 작년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또 올해 방문객 가운데 외국인은 17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5명 중 1명은 외국인인 셈이다.
축제 기간 서울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27만8천명으로 작년 동기(26만2천명)보다 6.1% 늘었다.
시는 올해 초부터 각종 프로모션·이벤트로 서울스프링페스타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서울을 찾은 중국 노동절·일본 골든위크 여행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에서 각종 K-콘텐츠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관광 축제다.
올해 서울스프링페스타는 관람형이 아닌 '참여·체험형 축제'로 방향을 전환하고, 다채로운 K-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시는 소개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스프링페스타가 봄이면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글로벌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서울의 맛과 멋, 흥을 가득 담은 축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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