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그라비티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최근 그라비티는 2025년 1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1,375억 원, 영업이익 2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라비티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전년 동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2월 14일 출시된 'Ragnarok M: Classic'과 글로벌 론칭 타이틀인 'Ragnarok Idle Adventure Plus'의 신규 매출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Ragnarok M: Classic'은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필리핀 4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매출 일부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기존 서비스 중인 'Ragnarok Origin'과 'The Ragnarok'의 매출 감소가 일부 상쇄됐다.

그라비티는 2분기와 하반기에도 신작을 다수 선보인다. 지난 4월 10일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을 Nintendo Switch™ 및 Steam®으로 글로벌 출시했으며, 4월 16일 'Ragnarok M: Classic'을 대만·홍콩·마카오에, 4월 17일 '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를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했다.



'Ragnarok Idle Adventure Plus'는 2분기 대만·홍콩·마카오, 하반기에는 한국에 출시 예정이다. 'Ragnarok Libre'는 2분기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월에는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글로벌 지역, '라그나로크 제로'를 대만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3분기에 'Ragnarok: Back to Glory(중문명 仙境传说：重生)', 하반기에 '라그나로크: 여명(중문명 仙境传说：破晓)'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2분기부터 중남미 및 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5월 8일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을 북중남미 및 오세아니아, 유럽 4개 지역에 출시했으며, 이후 유럽 전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5월 28일 중남미 지역에서 '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를 정식 론칭하며, 하반기에는 'Ragnarok Landverse'를 선보이고자 한다.

IP 및 플랫폼 다변화 전략도 병행 중이다. PC 플랫폼 부문에서는 '드래고니카 오리진'(6월 동남아), '건바운드(Gunbound)'(2분기 동남아 및 중남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솔 플랫폼 부문에서도 신작을 준비 중이다. 3분기에는 'THE GOOD OLD DAYS', 'WiZmans World Re;Try', '심연의 작은 존재들'을, 4분기에는 '라이트 오디세이'를 글로벌에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모바일 부문에서는 하반기에 '냥농장 타이쿤'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1분기 활발한 타이틀 출시 및 '라그나로크' IP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라며, "2분기 및 하반기에도 라그나로크를 비롯한 다양한 신작을 여러 지역 및 플랫폼에서 론칭하며 다변화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라비티의 2025년 1분기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그라비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