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유재환, 심경 밝혔다 "누명, 죽을 각오로 싸울 것"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0 20:59:23 수정 2025-05-10 20:59:2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유재환은 10일 자신의 SNS에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진실이 나타날 수 있게 죽기 살기로.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 정말 죽음과 동행해 싸울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몇몇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진실을 위해 X같이 물어뜯어 버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재환은 "어머니 돌아가시고 6개월간 정신 못 차렸는데 어머니 위해서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제작비는 무조건 환불할 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다만 주작과 선동질 하는 인간들 목숨을 걸고 죽음을 각오하고 가만 안 놔두겠다. 세상에 미련없다. 누명만 벗어날 수 있다면"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재환은 "솔직히 곡 안 드린 사람 있냐. 다 드렸다"면서 "변호사님이 연락은 취하지 말라 셔서 글을 쓴다"며 "나를 믿고 기다려준 과반수 이상의 사람들께 꼭 감사함을 전하며 글을 마친다"고 말했다. 



앞서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서대문경찰서는 지난 3월 6일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유재환은 지난 2022년 피해자 A씨에게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작곡을 해준다고 속여 인건비로 금전 13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재환이 작곡으로 사기를 행했다는 의혹은 지난해 4월 처음 공론화됐다. 5월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유재환은 "파산을 했다. 공황장애 약을 7,8년 째 먹고 있다. 무언가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극단적 시도 후 병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해 8월 같은 혐의로 23명에게 피소됐지만 지난 1월 서울강서경찰서는 같은 혐의로 피소된 유재환에게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유재환은 "결과적으로 단체고소건이 무혐의처리를 받게되었다.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재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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