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6 첫 정보 공개: 2~3년 내 프리뷰, 멀티스레딩 목표
게임와이
입력 2025-05-05 17:12:45 수정 2025-05-05 17:12:45

지난 5일 에픽게임즈의 CEO 팀 스위니(Tim Sweeney)는 렉스 프리드먼(Lex Fridman) 팟캐스트 최신 에피소드에서 언리얼 엔진 6(UE6)에 대한 첫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스위니는 UE6의 초기 프리뷰 버전이 2~3년 내 개발자들에게 제공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엔진의 핵심 목표로 멀티스레딩 전환을 강조했다.


에칙게임즈 대표 팀 스위니

스위니는 현재 언리얼 엔진 5(UE5)가 두 가지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는 게임 개발자를 위한 UE5이고, 다른 하나는 포트나이트 커뮤니티를 겨냥한 UE5다. 이 두 경로는 일부 기능이 상호 적용되지 않아 플랫폼 독립적인 배포에 제약이 있었다. UE6는 이러한 병렬 개발 경로를 통합하여 모든 플랫폼에서 일관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언리얼 엔진의 가장 큰 한계 중 하나는 단일 스레드 기반 시뮬레이션이다. 스위니는 “16코어 CPU에서 단일 코어만 시뮬레이션에 사용되고, 나머지 복잡한 게임 로직은 별도로 처리된다”며, 이는 단일 스레드 프로그래밍이 멀티스레딩보다 훨씬 간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현대 하드웨어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제약으로 작용해왔다. UE6는 멀티스레딩을 완전히 도입해 이 한계를 극복하고, 최신 컴퓨팅 기술을 반영한 새로운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UE6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스위니는 “2~3년 내 프리뷰 버전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UE5의 첫 프리뷰가 2022년 초 공개된 점을 고려할 때, UE6 기반 게임은 2028년 이후에나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멀티스레딩 전환은 CPU 관련 성능 문제를 해결하며, 대규모 시뮬레이션과 복잡한 게임 로직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니는 UE6가 단순한 게임 엔진을 넘어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포트나이트와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디즈니와 협력 중인 “지속 가능한 유니버스” 같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에픽게임즈는 UE6를 통해 게임 개발의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고, 개발자와 플레이어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추가 소식이 기대된다.


팀 스위니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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