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꿈의 기록' 깨졌다! 6연속 결장 확정!…감독 "쏘니 더 지켜봐야, 개별 훈련 중" 똑같은 발언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3 11:43:34 수정 2025-05-03 11:47:53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손흥민이 다가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도 결장이 유력하다. 

프리미어리그 9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은 물론 '꿈의 기록'으로 꼽히는 토트넘에서의 500경기 출전도 위태롭게 됐다.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토트넘 500경기 출전은 불가능하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로 웨스트햄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현장 취재진은 토트넘 선수단의 상황이 가장 궁금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문제는 토트넘에 부상자가 일부 발생했다. 일부 팬들은 팀의 핵심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리발, 도미니크 솔란케 등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해당 내용을 감독이 직접 취재진에게 알렸다. 





한 기자가 감독에게 "팀 뉴스가 궁금했다. 매디슨 솔란케 등 괜찮은가"라고 질문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베리발의 부상이 꽤 커졌다. 시즌 아웃 가능성도 있다. 말목 인대가 손상되서 현재로서는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란케는 심각하게 나쁜 상황은 아니다. 유로파리그 준결승 경기 후 통증이 조금 있었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주말 경기 출전은 불투명하다.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 중이다"라며 "매디슨은 조금 걱정된다. 무릎 부위의 문제다. 그는 스캔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우린 결과를 기다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자들이 가장 궁금한 선수가 있다. 바로 손흥민이다. 다른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듣고 곧바로 "그리고 쏜(손흥민 애칭)은 어떤가"라고 질문이 이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손흥민)는 열심히 노력 중이다.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개별 훈련 중이다. 잔디위 훈련 중이다. 매일 나아지고 있다. 목요일 경기 출전 가능 여부는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감독의 발언을 통해 아직 손흥민이 회복 중임을 알 수 있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손흥민은 오는 웨스트햄과 경기를 넘어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걱정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부장 소식을 거의 매주 알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며 약 9년 동안 뛰고 있는 전설적인 선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취재진의 관심사 또한 손흥민이었다. 그가 부상으로 결장 중이니 매주 관련 질문이 들어왔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의 대답은 항상 비슷했다. 손흥민은 열심히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 부상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쳤는지 밝히지는 않았다. 그래서 많은 팬들이 답답함을 보였다.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내일 밤 나올 수 없을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따로 훈련하고 있다.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곧 복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해당 준결승전 카메라 앞에 모습을 보였다. 사복을 입고 1차전 결과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걷는 데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감독의 말대로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경기 출전 여부와 구체적인 부상 관련 소식은 여전히 알 수 없었다.

웨스트햄전 결장이 확정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통산 500경기 출전 달성이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331경기, FA컵 30경기, 리그컵 20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70경기 등 451경기에 출전한 상태다. 손흥민은 향후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남은 리그 경기 수를 고려할 때 2026년 6월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는다는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는다면 500경기 달성은 어렵다.

웨스트햄전을 제외하면 이번 시즌 남은 경기가 최대 5경기인데 손흥민이 이를 전부 소화하는 게 불투명하다. 여기에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로테이션 멤버로 변환되고 있어 다음 시즌 40경기 이상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결장이 길어지면서 재계약하지 않는 한 500경기 출전은 물거품이 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한편,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HQ'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의 부상 복귀를 숨기는 진짜 이유"라며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보호할 목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언론과 팬들에게 감추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다. 또 오는 여름 매각 가능성을 지울 수 없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정적인 소식을 최대한 막아 선수의 가치와 정신적, 경제적 문제 모두 보호할 생각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전했다. 즉, 구단이 손흥민 부상 소식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이유를 선수 보호 및 이적시장 가치는 지키기 위한 행동으로 바라봤다.



사진=연합뉴스 / 토트넘 홋스퍼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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