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유튜버로 제2의 삶을 시작한 여배우들이 초기 콘텐츠로 '최초 집 공개'를 선택했다.
1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고소영 가평집 3층에 골프장이 생긴 사연(구 남친 특별출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서울에 위치한 본가가 아닌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세컨하우스가 담겼다. 3층 규모의 거대한 별장을 소개한 고소영은 "집 멋있죠"라며 "여기 집이 크고, 너무 오래 비어 있어서 제가 잘 안 쓰는 가구들을 갖고 왔다"고 알렸다.

약 400억 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총 3채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연예계 부동산 부자 중 한 쌍인 고소영-장동건 부부는 무려 164억 원에 달하는 청담동 펜트하우스에서 거주 중이며, 가평 별장은 지난 2013년 약 40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한 후 건축했다.
독특한 구조를 가진 별장은 '세계건축상'을 받기도 했으며, 직접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의견을 반영한 고소영은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소영보다 먼저 유튜버로 데뷔해 신비주의를 깬 한가인은 첫 콘텐츠부터 '집 최초 공개'를 다뤘다. 2005년 4월 연정훈과 결혼한 한가인은 지난해 9월 26일 '절세미녀 한가인은 어떻게 해놓고 살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19년 만에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가인-연정훈 부부는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집을 2014년에 매입했으며, 지난 2019년 실거래가가 약 21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로도 한가인은 '신당동 15년 차 한가인이 꽁꽁 숨겼던 대박 맛집 최초 공개' 등의 콘텐츠를 통해 그동안 보여준 적 없었던 일상을 가감없이 공유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고소영은 유튜버 데뷔 전인 지난해 방송을 통해 별장으로 지인들을 소개하는 리얼리티 예능을 예고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결국 유튜브를 통해 별장을 공개한 고소영이 추후 서울 집도 공개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자유부인 한가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