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정·투명한 대선 위해 공무원 정치적 중립 철저해야"
연합뉴스
입력 2025-05-02 17:44:05 수정 2025-05-02 17:44:05
중앙지방정책협의회 개최…산불피해 지역민 안전한 선거참여 당부


제3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 개최(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행정안전부 장관직무대행인 고기동 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2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기동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제3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하고,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되는 선거인명부 작성, 거소·선상투표 신고 접수 등의 법정 선거사무는 선거인을 확정하는 중요한 절차이므로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행안부는 산불 피해지역의 주민들이 선거에 참여하는 데 지장이 없는지 점검하고, 원활하고 안전하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할 선관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고기동 직무대행은 "이번 대통령선거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와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법정 선거사무를 빈틈없이 이행하고 소속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을 앞두고 산불 피해지역 지자체에 위험목 제거, 대피계획 수립, 폭염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재해·재난, 민생지원 사업의 신속한 추경을 추진하고, 교부된 국비는 추경 편성 전이라도 우선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재정을 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사회부총리가 업무 시작과 함께 '공정하고 질서 있게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긴급 소집됐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edd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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