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론 뮤익' 전시, 개막 19일 만에 10만명 넘어
연합뉴스
입력 2025-05-02 13:33:46 수정 2025-05-02 13:49:27
"주말 일평균 7천400명 관람…서울관 개관 이래 최다 수준"


론 뮤익의 대표작 '마스크 II'(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론 뮤익' 전시에 작가의 대표작인 '마스크 II'가 전시돼 있다. 이 전시는 오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린다. 2025.4.10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호주 출신 조각가 론 뮤익의 작품 세계를 다룬 전시가 개막 한 달도 되지 않아 10만명 이상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론 뮤익' 전시의 관람객이 지난 1일 기준 10만6천999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4월 11일 개막한 전시는 30일 기준으로 누적 관람객 10만1천50명을 기록했다.

개막한 지 19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선 셈이다.

미술관 측은 "주말 기준 하루 평균 7천400명, 주중에는 약 4천200명이 관람했다"며 "일평균 5천명은 서울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관람 현장[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일평균 관람객 수가 가장 많았던 전시와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미술관은 전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론 뮤익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다.

30여년간 활동해 온 작가의 대표적 조각 작품 10점, 스튜디오 사진 연작 12점, 다큐멘터리 필름 두 편 등 총 24점을 한 자리에 모았다.

실제 인간 얼굴의 4배 크기인 2002년작 '마스크 II', 대형 두개골 형상 100개를 쌓아 올린 '매스'(Mass)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홍이지 학예연구사는 "보편적 모습을 담은 익숙한 인물상과 믿기지 않는 리얼한 표현력에 보는 즉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공감을 자아내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7월 13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관람 현장[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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