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선수' 경쟁자 펄펄 나는데 어쩌나…'더블헤더 출전' 김혜성, 3G 연속 안타→OPS 8할 회복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2 11:14:34 수정 2025-05-02 11:14:34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내야수 김혜성이 더블헤더 경기에 모두 출전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OPS(출루율+장타율) 8할을 다시 회복하면서 메이저리그 콜업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에 있는 경쟁자 앤디 파헤스의 흐름이 좋기에 콜업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분위기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엘파소 치와와스와 트리플A 홈 더블헤더 1, 2차전에 모두 출전해 6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먼저 더블헤더 1차전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적시타를 날렸다. 

1회 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유격수 땅볼에 머무른 김혜성은 1-1로 맞선 3회 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좌완 크롭의 초구 싱커를 노려 역전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6회 말 무사 2루 기회에서 김혜성은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7회까지 진행한 더블헤더 1차전은 오클라호마시티의 4-3 승리로 끝났다. 



김혜성은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선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혜성은 1회 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

2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7-4로 앞선 4회 말 우완 콥스의 커터를 노려 우전 안타를 뽑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5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김혜성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차전 12-5 대승으로 더블헤더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안타를 더한 김혜성은 트리플A 시즌 타율 0.252에서 0.257로 소폭 상승했다. 김혜성은 트리플A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29안타, 5홈런, 19타점, 32삼진, 5볼넷, 13도루, 출루율 0.323, 장타율 0.478, OPS 0.801를 기록했다.

한편, 김혜성과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경쟁을 펼쳤던 외야수 파헤스는 3월 부진을 씻고 4월 대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성공한 파헤스는 지난 주 이주의 선수까지 수상했다. 파헤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28안타, 6홈런, 14타점, 출루율 0.370, 장타율 0.521로 활약하고 있다. 이처럼 파헤스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김혜성이 끼어들 만한 틈이 당분간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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