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쿠팡 풀필먼트서비스(CFS)는 자동화(오토메이션) 물류 설비를 담당할 정규직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 대상은 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1년 이상의 경력자로 250명 규모다.

서류는 오늘 31일까지 사람인, 잡코리아, 자소설닷컴, 디맨드를 통해 접수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와 전화 인터뷰, 화상 면접, 처우 협의 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해 고양, 인천, 시흥, 안산, 용인, 안성, 곤지암, 동탄, 평택, 목천, 경산, 창원, 양산 등에 있는 쿠팡 풀필먼트(통합물류)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CFS 관계자는 "전 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을 달성하려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에도 지역 인재를 적극 선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FS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백석대, 평택대, 청운대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자동화 분야 공채를 이어오고 있다.

쿠팡은 내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물류 시설을 짓고 전국을 로켓배송 권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시설이 모두 완성되면 직고용 인원이 1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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