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탄핵, 노벨상…격동의 일년 담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종합 시사 정보 자료집 '연합연감' 2025년 판이 2일 출간됐다.
1981년 창간 이후 올해로 통권 45권을 맞는 이번 연감은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과 뉴스를 분야별로 정리해 1천184쪽 분량에 담았다.
2024년은 초유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의대 증원 사태, 화성 리튬배터리 공장 화재, 시청역 역주행 사고,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 등 충격적인 사건들이 잇따라 벌어진 해였다.
'연합연감 2025'는 이러한 사건들을 초점 기사와 일지 형식으로 상세히 정리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세계 등 각 분야로 분류해 방대한 사진과 그래픽, 통계 자료와 함께 수록했다.
특히 이번 연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부터 탄핵 국면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별도 특집편으로 구성해 역사적 의미를 조명했다.
북한 편에서는 2024년 한 해 북한이 남한과의 결별을 선언하며 육로를 폭파한 사건, 러시아에 대한 군사 파병, 김정은 체제의 권력 재편 등을 주요 초점으로 다루며, 당·정·군 주요 인사들의 프로필과 담화문, 북한 10대 뉴스 등을 상세히 정리했다.
연합뉴스는 해마다 국회, 정부 부처, 법원 등 주요 기관과 단체에 '연합연감'을 무료로 기증하고 있다. 이는 연합뉴스가 보유한 정보력과 전문성을 공공 영역과 공유함으로써 정책 수립과 의정 활동 등 공공업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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