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6'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3년째 CES에 참가하는 구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서울통합관 내 '관악S밸리관'을 조성하고 5개 전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에 참가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선정되는 기업에 ▲ 전시 부스 ▲ CES 혁신상 컨설팅 ▲ 혁신상 신청비 지원 ▲ 비즈 매칭 및 전시 마케팅 교육 ▲ 현지 통역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최종적으로 관악S밸리관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500만원 상당의 항공 숙박 바우처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본사, 지사, 연구소 등이 관악구에 있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인공지능·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곳이다. 올해 10월까지 관악구로 이전 예정인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9일까지 전자우편(jh12148@ga.go.kr)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이달 말까지 기업 5곳과 예비 후보기업 5곳을 선정하고, 11월 중 최종 참가기업 5곳을 확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성공적인 CES 2026 진출로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고,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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