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리버풀-뮌헨 혈투 벌인다…2005년생 천재 윙어 잡아라! 모로코 초신성 대체 누구길래?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2 05:44:02 수정 2025-05-02 06:44:0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넥스트 네이마르'로 불리는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윙어 엘리에스 벤 세기르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AS 모나코의 '어린 왕자'로 불리는 그는 브라질 출신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떠오르는 자유로운 플레이와 재능을 바탕으로 프랑스 리그1(리그앙) 무대를 휘저으며 이름을 날렸다. 현재 벤 세기르의 몸값은 3000만 유로(약 484억)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는 2005년생이라는 그의 나이와 벤 세기르가 가진 잠재력을 고려하면 상당히 저렴한 액수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란스퍼마크트'는 1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 엘리에스 벤 세기르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벤 세기르는 차세대 스타로 성장할 만한 수준의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며 "2022년 12월 리그1 데뷔전에서 교체 출전해 두 골을 터트리며 관심을 받은 벤 세기르는 75년 만에 프랑스 1부리그에서 두 골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벤 세기르는 모나코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생각이었지만, 현재 모나코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아돌프 휘터 감독과 불화를 빚어 모나코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휘터 감독이 지난 1월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것도 벤 세기르의 이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란스퍼마크트'는 프랑스의 유력지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벤 세기르는 휘터 감독과의 관계 때문에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지만,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았고, 모나코는 세기르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벤 세기르는 유럽 전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세기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이에른 뮌헨 또한 세기르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2005년생 윙어 세기르는 왼쪽 측면 공격수와 2선 중앙을 오가며 자유로운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로 유명하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네이마르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벤 세기르 본인도 네이마르를 우상으로 삼고 꿈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모나코 팬들은 세기르에게 '어린 왕자'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벤 세기르의 재능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인정받았다. 벤 세기르는 지난해 3월 앙골라와의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로 데뷔, 이후 모로코 대표팀에서 10경기를 소화하며 모로코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해 모로코의 동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맨시티와 리버풀, 뮌헨 등 세계적인 빅클럽들이 벤 세기르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벤 세기르처럼 유망한 선수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적시장에 나오는 기회는 많지 않다. 올여름 벤 세기르를 두고 펼쳐질 영입 경쟁도 이적시장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사진=트란스퍼마크트 /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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