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래 불투명…토트넘, '월드클래스 괴물 FW' 800억 베팅 "영입전 선두"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1 21:45:58 수정 2025-05-01 21:45:58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현재 최악의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 영입 경쟁에서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레버쿠젠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니페이스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고, 토트넘은 이를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해당 매체는 보니페이스가 다음 시즌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가장 가능성이 높은 행선지로 토트넘을 지목하며, 이미 구단 내부적으로는 이적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니페이스는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알나스르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사우디 프로리그 측이 막판에 애스턴 빌라의 혼 두란을 선택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이후 그는 레버쿠젠에서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성적 부진과 태도 논란까지 겹친 바 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레버쿠젠은 보니페이스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리그 경기에서 동료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와의 언쟁이 그 단적인 예"라고 지적한 바 있다.

매체는 "더불어 레버쿠젠은 다음 시즌 파트리크 쉬크와 보니페이스를 동시에 보유하지 않겠다는 방침 아래 이적을 통한 정리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당초 7000만 유로(약 1132억원) 수준이던 보니페이스의 몸값을 5000만 유로(약 808억원)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보니페이스 영입을 위해 최대 약 4300만 파운드(약 818억원) 정도까지 투자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협상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보니페이스는 이미 1년 전부터 토트넘의 공격수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었으며, 이번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도미니크 솔란케를 구단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약 1140억원)에 영입했지만, 여전히 공격 전력 보강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향후 시즌 대비를 위한 선수단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보니페이스 영입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공격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퍼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단독으로 영입을 추진 중인 것은 아니다. '기브미스포츠'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보니페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 역시 유력한 프리미어리그 행선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니페이스는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공격수로,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큰 기여를 하며 주가를 높였다.

그러나 올 시즌 부상과 이적 실패, 그리고 경기력 하락이 겹치면서 입지가 불안해졌고,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 역시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의 이적설은 한층 더 구체화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과의 결별이 보니페이스의 새로운 도전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론소는 보니페이스의 부진한 시기를 곁에서 지지하며 견뎌낸 인물이지만, 감독이 떠나게 되면 레버쿠젠의 선수단 구성에도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보니페이스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일각에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잠재력 높은 공격수로 여겨지고 있으며,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들 역시 과거 관심을 표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가장 실질적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적전의 주도권은 향후 협상 속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결국 토트넘이 보니페이스를 영입하게 된다면, 이는 손흥민-솔랑케-보니페이스로 이어지는 3각 공격 조합 구성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토트넘의 차기 시즌 개편에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적료 협상과 경쟁 구단의 움직임, 그리고 레버쿠젠의 최종 결정까지 여러 변수가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상황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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