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오는 4월 24일 글로벌 신작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오픈 베타(OBT)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미국 서부 사막 배경의 슈팅 RPG ‘다키스트 데이즈’는 현실적인 공간에서의 생존, 성장이 특징인 게임이다. 이용자는 좀비, 복면단 등 여러 위협을 극복하며 게임 특유의 몰입감 높은 내러티브를 경험할 수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만의 게임성 토대를 다지기 위해 개발진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였다. 지난 2월 글로벌 PC, 모바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테스트는 게임의 완성도 상승에 많은 역할을 했다. 이용자들의 재미에 대한 니즈를 확인한 개발진은 PC 버전의 플레이 경험 강화, 멀티 플레이 진입 시점 조정 등 게임성 보완을 위해 힘썼다.

NHN 관계자는 “’다키스트 데이즈’는 지난 글로벌 테스트 이후 다양한 피드백을 수용하고, 지속적으로 게임성을 보완하고 있다”며 “PC 및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로 진행될 글로벌 오픈 베타(OBT) 서비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키스트 데이즈 PC 버전, 글로벌 테스트서 첫 공개… UI/UX 보완 진행

글로벌 테스트에서 ‘다키스트 데이즈’는 PC 버전을 스팀(Steam) 플랫폼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선보인 만큼 PC 버전에 대한 관심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107개 국 57,000명이 참여하고 떠오르는 출시 예정 게임(무료 플레이)에서 1위를 달성할 정도로 뜨거웠으며, “게임의 잠재력이 높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얻어냈다.

개발진은 글로벌 테스트 기간 받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PC 버전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빠르게 파악한 부분은 UI/UX의 조정이다. 모바일 게임을 연상시키는 UI/UX 및 SNS 로그인에 대한 수정 의견을 확인한 개발진은 이용자들에게 PC 게임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모바일과 분리하여 개선하고 있다.

먼저 PC 버전은 플레이 환경에 맞춰 UI 배치를 중앙에 집중하고, 해상도를 기존 대비 2배로 늘렸다. 아이템 인벤토리의 열과 캐릭터 사이즈도 PC 화면에 맞게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크로스 플레이’ 시 계정 연동은 스팀 자동 로그인을 먼저 지원하고, 그 이후 구글 및 애플 연동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변화한다. 개발진은 이처럼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변화에 열려 있으며, OBT 이후에도 꾸준히 PC 이용자를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성 동시에 끌어 올린다… 핵심 콘텐츠 진입 시기 조정

게임성을 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도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멀티 플레이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수용해 콘텐츠 진입 시기를 조정했다. 기존에는 싱글 콘텐츠를 충분히 즐긴 이후 본격적으로 멀티 플레이에 참여하게 구성했으나, 글로벌 테스트의 의견을 반영해 싱글, 멀티를 병행하며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 변화가 이뤄졌다.

좀비와의 전투 후 적대 세력(복면단)과의 교전이 펼쳐지는 스토리에서도 난이도 밸런스를 조정한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적대 세력의 위험도가 높은 고증을 지킨 부분이었고, 모바일 이용자들의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수정에 나섰다.

스토리 내러티브 또한 몰입감을 더욱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메인 스토리 외에도 서브 퀘스트 내 NPC가 전달하는 이야기의 볼륨감이 늘어났다. 음모를 파헤치는 메인 스토리와 다르게 서브 퀘스트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파밍, 제작의 재미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별 획득 보상을 차별화하고, PvP 비중 조정을 통해 다양한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밸런스 및 시스템을 함께 보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