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정형돈·정승제 'XY' 강력 비난 "가요계 자선 사업하는 듯"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21 11:51:29 수정 2025-04-21 11:51:29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정형돈, 정승제가 그룹 XY를 결성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그룹 XY로 활동 중인 개그맨 정형돈과 수학 강사 정승제가 출연했다.

인사를 들은 박명수는 "정승제 선생님 착하신 분 같다. 정형돈의 꼬임에 넘어가서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XY가) 라디오를 벌써 한 바퀴 돌았다. 끝물은 안 받는데 두 분과의 인연이 있어 이렇게 모시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XY의 리더"라고 소개했고, 정승제는 "XY의 메인보컬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명수는 "정승제 씨는 잘 먹고 잘사는데 왜 쓸데없이 음악에 돈을 쓰냐"라고 묻자 정승제는 "얼마 안 썼다. 제작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다 싶더라"라고 답했다. 

정형돈은 "제가 아는 분들 중 가장 음악을 좋아하는 두 분이 제 옆에 있다"라며 정승제, 박명수를 꼽았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박명수는 "돈 벌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가요계 자선 사업하는 것 같다. 행사도 못 할 것 같다"라고 비판하며 "왜 하시는 건지 궁금하다"라고 결성 이유를 물었다.

정승제는 "형돈 씨와 친해져서 여행을 많이 갔다. 세 번째 여행으로 제주도를 갔는데, 음악방송 나가는 게 소원이라고 했더니 그 소원 이루어주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진짜 서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형돈은 "매주 방송국에 오면서 고위 관계자를 만나 언질을 주며 작업을 했다.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정형돈에게 "정승제와 왜 친해지고 싶었나. 박명수나 정준하와 더 친해지고 싶진 않았나"라고 하자 정형돈은 "지금이 제일 좋다. 명수형을 만난 이후 지금이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르가 다르니까 오히려 선을 넘지 않을 수 있었다. 좋아하는 걸 같이할 수 있는 공통분모만 확실하니까 훨씬 더 편한 것 같다. 승제형이 워낙 음악을 사랑하니까"라고 정승제와 친해진 이유를 이야기하며 "인간적으로는 낫다. 너보다"라고 박명수를 저격해 현장을 웃음케 했다. 

사진=KBS 쿨FM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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